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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일자리박람회 참여

관리자 2022-06-15 조회수 862
용인시일자리박람회.jpg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찾았습니다”

15일 오후 3시30분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2022 용인시 일자리박람회’ 행사장. 구직자 김인식씨(55)가 이곳에서 구인기업 부스를 살펴보고 있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정장을 차려 입은 20대부터 편안한 복장의 60대까지 1천여명이 구인기업 부스위치가 담긴 배치도를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행사에는 ㈜CJ대한통운, ㈜비엘피, ㈜원팩, ㈜에스씨케이컴퍼니, 금호리조트㈜, 한화호텔리조트㈜ 등 56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품질관리, 제품조립·생산, 경리·사무, 물류현장, 바리스타, 홀서빙 및 조리, 시설경비, 운전, 요양보호사 등의 직종에서 3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기업을 비롯,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부스 앞 의자마다 상담을 희망하는 대기자들로 가득했다. 기업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한 구직자는 담당 직원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메모지에 빼곡히 받아 적고 있었다.

당일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이 43곳이나 있어 ‘헤어·메이크업’ 부스 앞에도 길게 줄이 이어지고 있었다.

취업준비생인 김민기씨(27)는 “전자공학 전공을 살려 취업을 희망한다. 좋은 기업과 연봉 등을 감안, 입사할 수 있을 지 상담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도 분주했다. 물류업체 인사 담당 직원은 “취업난도 문제지만, 구인난도 심각하다”며 “상담받으러 온 구직자 중 조건만 맞으면 바로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 출입구 주변으로는 용인시 청년담당관을 비롯해 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 처인구보건소, 경기도일자리재단, 용인도시공사 등 유관기관 14곳이 야외에 부스를 설치, 기관 홍보 및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경섭 용인특례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하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다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열게 됐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좋은 인력을 구하고, 구직자는 좋은 회사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취업까지 연결되는 ‘취업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경기일보 김경수 기자

링크 :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20615580099